안녕하세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하루하루 시간은 지나가고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나 흘렀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은 쑥쑥 자라는거 같습니다.
아이들 건강히 크는거를 보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순간순간 힘들 일이 있겠지만 그 시간 자체가 존재하는 것이
감사고 행복입니다!
어느새 딸들이 많이 컸습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태어날 때 오자형 다리로 태어나서 다시 X자가 되었다가
일자로 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도 오자형 다리 모양이라서 이곳저곳 좀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을 요약하면 정말 많은 곳이 있습니다.
1. 정형외과 - 수술적 치료 : 뼈를 쐐기모양으로 잘라내어 모양 맞춤
아~ 이건 성장기 어린 아이들에게 시키기에는 정말 선택하기 어려운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이렇게도 한다네요!
2. 도수치료
어긋나거나 비틀어진 골격의 균형을 잡아 통증의 원인을 해결하고 형태를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한의원이나 정형외과에서 많이 추천하고 광고도 많더라고요.
스트레칭이나 교정운동을 병행해서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크게 신뢰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가 않고 그렇더라도 오래 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스트레칭과 운동, 이완운동 등등 오랜 시간 병행한다면 여러가지로 건강에 도움이 될 것도 같습니다.
3. 시다스 인솔 교정
신발에 깔창을 넣어서 걸음걸이나 관절의 움직임을 도와서 원래의 발형태를 갖추어 오다리를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이 방식에 관심이 결국 가게 되더라고요.
분당 근처에 오다리 교정 관련으로 네이버 검색을 하면 몇군데가 나옵니다.
각각의 병원이나 재활센터, 인솔업체 등을 알아보고 후기를 들어보고 했는데요!
와이프의 판교맘까페에서 맘에 드는 답을 찾았습니다.
몇분이서 후기를 올려주셨는데 기승전결 시다스 인솔 교정이라고 하신 글을 보고 바로 시다스로 갔습니다.
인솔 교정하는 제품도 엄청나게 많고 종류도 각각 업체별로 다양하고 그렇더라고요!
병원도 다니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많이 격고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다가
결론이 그렇다고 하는 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맘까페가 가장 검증된 집단지성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맘까페 = 검증된 집단지성"
일단 고가의 인솔 인당 25만원짜리를 맞추러 두 딸을 데리고 갔습니다!!
효과는 아직 모릅니다. 이제 막 시작해서요!
나중에 경과와 후기를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발모양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니다!
3가지로 크게 구분되는데 가운데가 정상이고 나머지가 비정상이 아니고
사람 얼굴이 다르듯 사람마다 발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왼쪽은 발이 높은 사람(요족)인데 운동신경과 민첩성이 뛰어나서 운동선수들의 발이 이런 분들이 많다고 하고요!
가운데는 가장 많은 형태의 발로서 적당히 발이 높은 분들이고요!
오른쪽은 평발이라고 불리는 형태로 납작한 모양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저를 닯아서 요족이라고 하나요~
발이 높은 형태이고 이런 형태가 오자형 다리가 되기가 쉽다고 합니다!
이런 발은 또 장점이 운동 아주 잘할 발이라고 하시면서 운동시키면 좋겠다는 말씀도 해주시네요!!
발바닥 중앙이 점점 내려앉으면서 발목이 굽혀지고 그러면 무릎이랑 다리 전체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자형태가 나오는 거라고 하십니다.
또 발목은 앞뒤좌우로 관절의 이동이 여러 방향으로 되는 구조라서 각도가 생기더라도 맞춰서
관절이 움직일 수 있으나 무릎은 구조상 앞뒤로만 움직이는 관절이라서
발목은 꺽이고 무릎은 앞뒤로만 움직이게 되는 걸음걸이로 발전하게 되면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경우도 있어 통증때문에 인솔을 맞추러 오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하네요.
1) 동영상 걸음걸이 촬영
처음 가면 걸음걸이 형태를 동영상으로 찍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첫째아이 인솔 신발에 넣기 전이랑
신발에 맞춤으로 넣고 난 후 비교입니다.
발목 꺽이는 각도가 조금 펴진 거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이 전, 오른쪽이 후입니다.
2) 압력측정
동영상을 찍고 나면 압력을 재는데요!
이때 어떤 형태인지 정확히 알 수가 있겠네요~
발 모양을 보면 높은 편입니다~
3) 발목 각도 / 다리형태 관찰
그 다음 발목과 발의 전체적인 라인을 보고 꺽여있는 각도 등을 확인합니다.
그냥 평상시 대로 섰을 때가 아래 처럼 발목이 각도가 생기고 (꺽이고)
발바닥 가운데를 살짝 들어올려줬을때는 발목과 다리가 1자형태로 변하는게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큰 차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앞에서 보면 차이가 보이더라고요.
다리 모으고 차렷하면 무릎이 떨어져 있고 주먹하나가 들어가서 볼 때마다 고민이 있었거든요.
잘 교정되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여기서 근원적인 궁금증이 생긴게 인솔을 맞춰서 발을 높여준다고 하는 방식이라고 하면
영구적으로 계속 인솔을 껴야하는가? 인데 "그렇다"고 합니다.
교정이 끝나게 되면 맞춤형태의 25만원짜리보다는 기성품으로 전환하는 방향도 고민이 되네요~
기성품은 보니까 한 7만원대 하는거 같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기성품은 아무래도 높이가 적당히 높여주는 형태(대중성 고려)라서 저희 아이들 같이 특히나 발이 높은 형태에는
어쩔 수 없이 맞춤으로 가야한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경기도 재난지원금으로 5가족 50만원이 나왔는데 그걸로 두아이를 맞춰줬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1년에 1번씩 교체를 해야하는데 부담이 좀 될 수 있겠습니다.
어른들의 경우도 인솔의 수명이 1년~1년반이라고 하는데 한번에 2짝을 맞추면 할인이 좀 된다고 하네요.
1년동안 매 3개월마다 어떻게 변화하는지 인솔상태는 괜찮은지 관리를 해주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그렇게 비싼거는 아닌가도 싶고 여튼 당분간은 계속 지켜보려고 합니다.
1시간에 1분씩 예약이 되는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분당 정자역에 인솔팩토리라고 하는 곳입니다.
4) 맞춤 제작
여러가지로 관찰 후에 실제 발의 모양을 그래도 본을 떠서 인솔을 만드는데요
이게 기술이 들어가는 부분같습니다.
발목이 1자가 되도록 발의 형태를 곧게 잡은채로 발바닥의 모양을 본을 떠서 만듭니다.
뜨겁게 해서 모양을 성형한 후에 뭐 여러가지를 안에 들어가셔서 한 10~20분 뚝딱뚝딱 만들면
그날 바로 인솔이 나옵니다.
그럼 신발에 맞춰 신고 걸음걸이를 다시 확인하고는 3개월 뒤 문자로 연락을 드릴테니 방문하시라고 합니다.
그날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과정입니다.
사용시 열에 약하기 때문에 건조기에 돌리면 안된다고 하고요
3개월마다 교정하거나 문제가 있음 수선을 해주십니다!
이런 방법이 있다는 걸 소개해 드리면서 추후 아이들의 다리 모양이 교정이 잘되는지 계속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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