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캐나다 지내면서 찍은 사진들 기록할 겸 소개할 겸 올리고 있네요^^
아이들 한달반 있으면서 보낸 캠프입니다.
캐나다에는 6개 주가 있고 애드먼턴은 알버타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알버타 대학이 있는데요 (UOA : University of Alberta)
여름방학 초등, 중등을 위한 캠프가 있습니다.
육상, 게임, 배구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단위로 있는데요
아이들이 영어는 비록 잘하지는 못해도
운동이니까 눈치껏 놀면서 배우겠거니 하고 보냈습니다.
남쪽 캠퍼스, 북쪽 캠퍼스 2개로 크게 나눠져 있는데
남쪽 캠퍼스의 체육관이 신축이라서 정말 넓고 시설이 좋았습니다.
매점들도 들어와 있네요~
탁구가 성인분들한테는 인기가 많더라고요
야외 운동장도 상당히 좋습니다.
시설만 보면 프로를 위한 수준입니다.
셋째 막내아들은 처음에는 말도 못알아듣고 조금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요
스포츠를 진심으로 가르치더라고요
놀이 개념이 아니고 진심 스포츠 개념입니다.
친철하지만 운동자체는 빡세다는 느낌이지요
하루 8시간인데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입니다.
중간에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먹고요
아내가 도시락 싸주는 일도 상당한 일이였다고 하네요
하여튼 그런지 처음 안들어갈려고 몇일 실랑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는 적응을 완벽히 했네요
제 집마냥 아빠한테 여기가 어디인지 설명해주느라 바쁜 초1
구석구석 이어진 곳이나 문이 어디로 나가고 하는지 정말 잘 알고 있더라고요
영어를 배우기 보다는 해외 생활, 영어에 대한 포비아(공포)를 극복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였습니다.
견문도 많이 넓어졌고요!
바쁘다 바뻐!
도시락 먹을 수 있는 식당 모습니다.
크고 잘되어 있네요
남쪽 캠퍼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남쪽 캠퍼스 구경을 마치고 알버타 대학 북쪽 캠퍼스로 넘어오니
분위기가 진심 외국 대학교 같은데요
상당히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대학다니는 학생들이 부러워졌습니다.
중간에 소나기가 내려서 비를 잠시 피했다가 다시 구경다녔습니다.
중간중간 계곡이 있는데 너무 아름답네요
물흐르는 소리가 노래소리 같습니다!
중간에 엄청 넓은 가든인지 잔디밭인지 있는데요
잔디밭 옆 건물에는 식당가, 커피숍, 기념품, 학용품 가게가 있네요
대학교마다 캐비넷 사물함이 있고 자물쇠로 열고 닫는 식이라서 자물쇠를 많이 팔더라고요
중간에 또 보이는 연못과 계곡~
너무 예쁩니다.
첫째딸이 엄마,아빠가 다정해보였는지
뒤에서 한컷 찍어서 보내준 사진입니다.
여건만 되면 또 가고 싶네요^^
UOA말고 다른 단과 대학교도 주변에 몇개 있었습니다.
길건너 편에 이어져서 같은 대학 같네요~
학교 구경을 마치고 강변으로 왔습니다.
노스 사스카추완 강인데요
한강만큼 넓지는 않지만 상당히 큰편이고 구불구불하게 애드먼튼시 한가운데을 지나는 강입니다.
강가에 뒤로 멀리는 보이는 호텔은 "Fairmont Hotel Macdonald"인데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격도 상당하고요 (비성수기 30만원대, 성수기 100만원대)
고성같은 느낌입니다.
100 Street Funicular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100개 계단)
다 강변 근처인데 100개의 계단이 있고 무료로 케이블카도 탈 수 있습니다.
대각선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같은 시설입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인생샷!!!
그런데 주변에 진짜 편의점이나 화장실같은게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특히나 잘되어있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점심시간이 지났네요
배고플 땐 맥도날드입니다.
건강에는 안좋지만 제가 햄버거 같은 것을 좋아합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집에 왔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온가족 함께 했습니다.
써보니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가 갑인거 같습니다.
캐나다 주택 너무 아늑하고 좋네요
(신축 주택을 잘 구했었네요)
남는 건 사진입니다.
재테크도 좋고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천국과 같은 기쁨을 누리시면 좋겠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